전북대 유학생들, 새해 소통과 희망 공유하다
전북대 유학생들, 새해 소통과 희망 공유하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1.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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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유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북대학교가 새해를 맞아 최근 부안에서 외국인 유학생 워크숍을 열고, 새해 희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북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인도, 이집트, 잠비아, 우간다, 아프가니스탄 등 12개국 8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전북대 유학생 지원센터, 지역 선도 대학 육성 사업단 직원들이 참여, 전북지역을 관광하고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학부 및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언어 연수생도 함께 참여해 더 큰 의미를 가졌다. 단기 언어 연수이지만 학부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워크숍에 참가한 언어 연수 학생들은 학부 및 대학원생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학부 진학에 대한 열정을 품고 노하우도 전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연수생 응웬 둑 니엡(베트남) 학생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전북대에서 언어연수를 하고 있는데, 모든 유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대학이 마련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학교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진다"며 "전북대 학부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한국어 공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법률 분야에 취약한 유학생들을 위해 법률 특강도 마련했다.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애교심을 심어주기 위해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상시적으로 만들어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서 겪는 문화와 교육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유학생들이 즐거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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