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배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 마무리
전북도지사배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 마무리
  • 남형진,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1.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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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전라북도 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 시상식 13일 무주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폐막을 자축하고 있다. 신상기기자
전국에서 무주 덕유산 리조트로 모여든 스키·스노보드 동호인들의 겨울 스포츠 대축제인 제18회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열전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무주 덕유산 리조트 카니발 컬처 팰리스 앙상블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던 이번 대회는 천혜의 자연이 선물한 무주 덕유산 자락 은빛 설원에서 지난 12일까지 화려하게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8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오래된 역사에 버금갈 정도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등 전국 각지역에서 200여명의 실력파 스키·스노보드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해 입상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면서 은빛 설원을 내려오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겨울 스포츠의 참 매력을 발산하는데 충분했다.

속도감 있게 기문을 통과하는 참가자들에 관중들도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했고 화려한 기술과 실수가 교차할 때는 여기저기서 환호성과 탄성도 터져나왔다.

동계 스포츠의 백미인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는 영하 20도를 밑도는 동장군의 기세 마저도 누그러뜨렸다.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과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에 주안점을 뒀던 대회 운영도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년 대회 우승자 및 대한스키지도자연맹 레벨3 이상 자격자는 시상에서 제외하는 등 엄격하고 공정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중·장년부 등 더욱 다양해진 참가 선수층이 확보되면서 전북 최고의 동계 스포츠 동호인 대회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이번 대회 스키와 스노보드에 참가한 부문별 입상자들에게는 메달과 푸짐한 부상이 전달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순백의 대지 무주 덕유산 리조트 은빛 설원에서 사흘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한껏 느낄수 있었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갈 수 있었다”며“내년에도 꼭 참가해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동계 스포츠 우수 선수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며 전북도, 무주군, 전북도체육회, 대한스키협회, 무주덕유산리조트가 후원하고 있다.

  

남형진,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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