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부청은 최근 10년간 2,751억원을 들여 사유림 4만ha를 매입한 결과 관내 전체 산림면적 중 국유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13%로 앞으로 임업선진국 수준(미국과 독일 33% 등)으로 국유림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유림 매수 대상지는 기존 국유림과 연접되고 산림경영이 가능하고 관련 법에 따라 용도가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이다.
이를 통해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임산물의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한 산림경영기반 확충과 더불어 사유재산권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인이 2년 이상 보유한 산림을 국가에 매도하면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감면받을 수 있다.
사유림 매수는 서부청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연중 추진하고 있고 자세한 사항은 관할 국유림관리소(정읍 063-570-1921, 무주 063-320-3621, 영암 061-470-5321, 순천 061-740-9321, 함양 055-960-2521)에 문의하면 된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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