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봉센터, 2주간 인도네시아에서 봉사
전주자봉센터, 2주간 인도네시아에서 봉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1.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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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가 전국 대학생들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1일 “교육부와 월드프렌즈코리아의 후원으로 선발전 전국 대학생 22명과 단장, 인솔자 등 총 25명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원들이 오는 13일부터 2주간 겨울방학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낙후지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봉사단은 족자카르타 파툭2번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현지 학교에 직접 찾아가 미술과학·보건위생·체육 등 3개 과목을 현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실시하고 학교 외벽 벽화작업과 노후 시설 보수, 환경정비 등 노력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봉사활동 마지막시간에는 K-pop과 태권무, 부채춤 등 다양한 양국의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전주시의 자원봉사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전북대학교 생활과학교실에서 교육물품을 제공하고 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만든 그림책과 복주머니를, 행복한가게(회장 김남규)는 현지 아이들이 입을 옷을 각각 후원하는 등을 지역사회도 나눔의 손길에 동참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해외봉사활동을 떠나기에 앞서 12일과 13일 이틀간 해외봉사활동을 위한 2차 심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9월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해외봉사단 발대식과 사전미팅 등을 진행해왔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올해도 공모전에 신청한 많은 기관 중에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돼 해외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단원들이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깨닫고 한국의 자원봉사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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