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 조직 안정으로 신뢰 받는 전북체육 실현”
“무술년 새해 조직 안정으로 신뢰 받는 전북체육 실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1.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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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기자간담회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체육 강동 전북의 위상을 회복하고 나아가 도민들이 화합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희망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렸던 세계태권도대회와 FIFA U-20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통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면 올해는 통합 3년차를 맞아 화합과 소통을 키워드로 삼아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전북체육회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것이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올해 전북체육이 나아가야 할 6대 방향을 제시했다. 

최 처장은 가장 우선적으로 스포츠를 통해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삶의 질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도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한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2018년 경영 목표를 ‘체전으로 하나 되고, 체육으로 건강백세’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도체육회는 전북도정의 핵심사업인 토탈관광과 삼락농정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관광협회, 요식업조합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북을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과 응원단들에게 도내 관광을 유도함으로써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전북의 토탈관광, 삼락농정에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 처장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다양한 체육 서비스 제공하고 투명한 경영과 자립기반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체육 행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체육단체 통합 이후 미래환경과 체육활동 환경변화 분석을 통한 대응 전략 도출과 전북체육 발전 및 진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제99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도체육회는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스포츠와 문화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 체전이자 도민들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 및 편의를 우선하는 안전 체전으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또한 종합 3위를 목표로 학교운동부 및 실업팀 창단, 우수선수 영입 등 불출전 종목을 최소화하고 동·하계 강화 훈련 등 경기력 향상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체육회는 체육으로 생동하는 전북 만들기에도 총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외 대회 및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29개 종목 56개의 국내외 대회와 28개 종목 321개팀의 전지훈련을 유치, 517억여원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는 전국체전 등을 발판 삼아 더 많은 국제 및 전국대회를 전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건강 백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을 다양화 하고 체육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외계층에 대한 프로그램 제공을 우선 과제로 실행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형원 처장은 전북 체육의 중흥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학교 체육, 전문 체육, 생활 체육 사이의 선순환 구조 구축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전북 엘리트 체육이 침체되고 있는 현실적인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교 체육과 스포츠 클럽 활성화를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최 처장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종목의 엘리트 선수들이 체육 현장에서 꿈나무 선수는 물론 동호인들에게 재능기부를 실천하게 함으로써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과학적인 시스템 도입을 통한 선수 육성과 보오, 도체육회 조직 소통 기능 강화를 유도함으로써 능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운영 방침도 최 처장은 밝혔다.

스포츠과학센터의 최첨단 과학 장비를 선수 육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종목별 특성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 및 치유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밀착지원을 통해 도내 우수선수를 조기 발굴해 국가대표로 양성하고 전문가를 대폭 확대, 선수들에게 종목 특성에 맞는 훈련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심리, 체력, 경기 현황 분석 등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망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수선수를 발굴하는 월드스타육성사업에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접목,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경기력 향상은 물론 올림픽 또는 세계대회에서 입상해 전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과학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예산의 투명성 확보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신뢰받는 전북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능률적인 업무환경 조성과 사기진작을 통해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해 나갈 것이다”며 “현장 중심의 자율권 확대와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내실있는 체육 행정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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