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180회 수요포럼,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초청
마당 180회 수요포럼,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초청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1.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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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평론가 강헌의 대중문화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깊이있는 평론의 세계를 마당의 180회 수요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마당은 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을 초청해 ‘한국대중문화와 한국사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강헌 평론가는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음악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대 음악집단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영화집단 ‘장산곶매’의 중심으로 한국 대중영화와 음악의 초창기를 이끌었다. 1991년 평론 ‘김현식론:통기타에서 블루노트까지’를 발표하며 음악평론가로 정식 데뷔한 이래 26년 넘게 신문과 방송 등 주요 매체에 음악비평을 연재하고 있다.

 그의 평론의 폭은 넓고 깊은데, 재즈와 로큰롤에서부터 바로크 시대와 고전파를 거쳐 현대음악까지 이르는 클래식의 역사, 음악가들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또한 윤심덕의 ‘사의찬미’로 시작돼 세계 속의 한류로 자리잡은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과 방대한 지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음악이나 문화가 단지 예술 자체만이 아닌 정치, 사회, 경제, 민족 등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작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명리학에도 조예가 깊어 연구소 ‘哲공소’를 운영하며 딴지일보 벙커1에서 ‘강헌의 좌파명리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걸신이라 불러다오’ ‘강헌의 좌파명리’‘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전복과 반전의 순간’‘명리-운명을 읽다’‘강헌의 한국 대중문화사’‘명리-운명을 조율하다’가 있다. 선착순 30명 참여 가능. 문의 및 신청은 063-273-4823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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