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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국 석도 항로 증편, 1차 관문 통과
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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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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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과 전북의 현안인 군산 ~ 중국 석도간 카페리 주 6항차 운항 증편이 5부 능선을 넘었다.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중국 곤명에서 개최될 제25차 한중 해운회담때 의제 채택이 확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중간 카페리 항로 증편은 한중회담에서 논의·결정되는 데 사전 의제 채택이 필수이자 1차 관문이란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낙관과 비관이 교차해 최종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의제로 선정됐다는 자체가 명분과 타당성이 입증됐다는 희망섞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군산항이 전북 유일의 무역항으로 중국 동부의 주요 항만과 최단거리에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고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과 익산 식품클러스터 가동으로 대 중국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이 어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제품과 수산물 등 신선식품의 증가에 힘입어 카페리 물동량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2%의 성장세를 보이고 대 중국 관광객도 늘고 있다는 것.

 또한, 카페리를 이용하는 도내 기업체들이 선복량 부족으로 타 항만을 이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사실을 감안해 항로 증편이 관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달리 수년 전부터 반대해온 해양수산부의 입장이 바뀌지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해수부가 인천항과 평택항 등 동종의 선사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끝까지 증편 반대를 고수할 것이란 얘기.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한국GM의 생산량 감소에 따라 지역경제와 군산항 물류산업이 심각한 수준으로 위축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항차 증편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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