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설원 대축제 이틀째 열기 후끈
은빛 설원 대축제 이틀째 열기 후끈
  • 무주=남형진,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1.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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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이틀째인 11일 한 참가자가 하얀 눈보라를 일으키며 슬로프를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본보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아마추어 스키어 200여 명이 참석,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은빛 설원의 축제 한마당을 꾸민다. 김얼 기자
무주 덕유산리조트 은빛 설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국 아마추어 스키어들의 대축제 한마당, 제18회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이틀째(11일) 일정도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영하 20도에 달할 정도의 강추위를 몰고온 동장군의 기세도 이번 대회 출전한 전국 아마추어 스키어들의 열기 앞에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회 이틀째를 맞은 11일 대회장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복장으로 한껏 멋을 낸 참가자들의 모습과 하얀 눈보라를 일으키며 순백색의 슬로프를 차례로 질주하는 장면들이 어우러져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와 스노보드의 매력이 그대로 발산됐다.

전북 지역에서 개최되는 동계 스포츠 대회로서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는 참가 대상이 전국 단위로 확대돼 있어 이번 대회에만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의 아마추어 스키어들이 출전했을 뿐만 아니라 초등생부터 70대 장년층까지 선수층도 매우 다양해졌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많아 동계 스포츠의 백미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통해 끈끈한 가족애를 키워나가는 소중한 시간도 선사하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레이스에 나선 대회 참가자들은 초등부 저학년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입상을 목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과 혼신의 힘을 모두 쏟아부으면서 대회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지난 10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카니발 컬처 팰리스 앙상블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남녀 스키 초등부와 중·고등부 등 8개 부문과 스노보드 남녀 중·고 및 대학·일반부 등 4개 부문에 걸쳐 1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펼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레이스가 계속되며 같은날 오후 4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시상식과 폐회식이 열린다.

  

무주=남형진,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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