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는 봉정의식 헌수, 봉정, 국화 헌화, 봉주(전봉준 장군이 서울로 끌려가면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죽력고)를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진윤식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를 위해 축소하여 진행했지만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최고지도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며 무장포고문을 선포하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 출발을 알린 역사적인 곳인 만큼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올바르게 선양하여 더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봉준 장군 동상을 고창에 건립하겠다"라며 "군민과 출향인사들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동학농민혁명 역사기록화를 전시한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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