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18년도 맞춤형 효심행정 최우선
임실군 2018년도 맞춤형 효심행정 최우선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1.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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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지역 어르신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맞춤형 효심행정으로 올해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지역 어르신(65세 이상) 인구는 9천600여 명으로 전체 군민의 31.8%를 차지하고 있어 맞춤형 효심복지 행정에 남다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지역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노인종합복지관을 내년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사업에 돌입할 계획이여 이를 위해 올해 노인종합복지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3월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임실읍 소재지에 지하1층과 지상 3층 684여평 규모로 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다.

그 동안 임실읍과 관촌면에 노인복지관이 있었으나 협소한 장소와 낙후시설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라 군은 이를 해소키 위해 특별교부세(6억원)와 특별조정교부금(7억원)을 각각 확보해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경로당 시설보강작업도 강화해 나간다. 지난 해 343개에 달하는 전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에는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과 물품구입비로 9억을 확보, 쾌적한 노인여가시설 운영에 각별히 신경쓸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난 해 대비 냉·난방비 금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하기 위한 예산 6억원을 확보했으며, 양곡도 개소당 1포씩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및 독거어르신들의 복지욕구 충족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노인생활시설(5개소)과 재가시설(5개소) 및 장기요양기관(16개소)에 대한 예산 26억원을 확보했다.

 ‘최고의 노인복지는 일자리’라는 기조로 노인일자리 정책도 확대한다. 지난 해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올해는 노인일자리를 180개로 확대, 총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서비스 시간을 월 27시간에서 36시간으로 크게 확대했으며,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식사와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131명을 대상으로, 21개소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운영 중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지역특성상 어르신 인구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효심행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며 “어르신들이 든든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일자리, 교통, 복지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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