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삼천교 교량건설 조속히 추진키로
LH, 삼천교 교량건설 조속히 추진키로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1.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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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전북본부가 설계기간 등을 최대한 단축. 효천지구와 삼천천을 잇는 교량건설을 조속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효천지구 일부 아파트 단지 입주시점까지 교량건설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면서 초반 교통혼잡과 주민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LH 전북본부는 전주시로부터 삼천교 조속 추진 협조 공문이 도착해 내부 협의 결과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4일 LH 전북본부에 ‘전주 효천지구 삼천 연결교량 조속 추진’ 공문을 발송, 교통혼잡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변 인근 주민의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삼천 연결교량 설치를 공동주택 입주 이전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LH 전북본부는 효천지구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기 위해 조속 추진을 결정한 것이다.

LH 전북본부의 삼천교 교량 건설 추진 세부 계획을 보면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과 전주시의 협조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일정을 앞당겨 설계용역을 착수했다.

현장조사 및 기본설계를 거쳐, 경관심의, 기본설계VE, 자재·공법 선정, 실시설계VE, 기본설계 기술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한 후 공사를 발주하게 된다.

이같은 절차에는 각 단계마다 적게는 1개월부터 많게는 2개월씩 각각 소요돼 교량은 내년말 이후에나 준공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내년 5월로 예정된 우미린 1차 1120가구의 입주 초기에는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당분간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효천지구 조성공사의 교통영향 평가에 삼천교 교량 설치는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우려하는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며 “하지만 설계 기간, 입찰공고 기간 등의 기간을 최대한 줄여서라도 가장 빠른 시일안에 공사를 착수해 늦어도 2019년 말까지는 교량을 완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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