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시작
무주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시작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1.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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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9일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24일까지 무주읍 농민의 집과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고추와 벼, 사과, 포도, 복숭아, 오미자, 인삼 등 7품목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전북농업기술원과 사과연수소, 미래농업전략연구원, 전북대학교, 농업회사법인 (주)한반도, 인삼약초연구소 등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나선다.

  9일 적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된 ‘벼/고추’ 교육에는 적상면에 거주하는 농업인 1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종원 작물환경 담당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장취균 강사로부터 재배기술 및 경영, 유통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농업인들은 “실제 농사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들으니까 귀가 솔깃해지더라”라며 “일손부족 때문에 늘 고민인데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친환경 영농기술 등에 대한 내용들이 특히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황정수 군수는 “같은 품목을 농사짓는 사람들끼리 함께 고민하고 나누면 경쟁력은 배가 될 것”이라며 “부지런히 배우고 접목해서 나만의, 내 품목만의, 내 마을만의 경쟁력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한편, 10일에는 안성면 주민자치센터(벼/고추)에서 진행되며 11일에는 무주읍주민자치센터(벼/고추), 12일(오미자)과 16일(사과)에는 무주읍 농민의 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설천면 주민자치센터(벼/고추), 18일에는 무풍면 주민자치센터(사과), 19일에는 부남면 주민자치센터(벼/고추)에서 진행되며 22일 무주읍 농민의 집에서는 복숭아 품목에 대한 교육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23일에는 설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포도 품목에 대한 교육이, 24일에는 무주읍 농민의 집에서 인삼 품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하현진 인력육성 담당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핵심영농기술 등을 농업인들에게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읍면별 특화품목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되, 부족한 부분은 연중 품목별 상설교육으로 보완해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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