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혁신역 반대투쟁위원회 긴급 기자회견
투쟁위는 “익산역에서 혁신도시까지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중간에 역사를 하나 더 만들자는 주장은 소탐대실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 분명하며, KTX 고속철이 동네마다 다 들렸다 가는 국철도 아니고 역사신축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사업인데, 현재 직선구간에서 옆으로 빠져나와 새로운 역을 신설하자고 하는 것은 타당성 있는 주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에서 지역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소모적 논쟁은 즉각 중단하고, 전북이 하나로 뭉쳐서 전북도민의 화합과 전북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매진할 수 있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때이며, 전라북도의 책임있는 자세와 지역 정치권과 지도자들의 협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투재위 관계자는 “도지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익산지역의 정서를 무시하고 한 발언은 익산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익산은 지금까지 타 지역 도시에게 빼앗긴 것이 너무 많다. 우리들은 익산역을 절대 타 지역에 뺏길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국가예산을 낭비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저해하며, 지역갈들의 소모적 논쟁을 즉각 중단하라 ▲도지사는 전북 도민의 화합과 전북발전을 위한 사업에 매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투쟁위는 익산상공회의소, 익산시애향운동본부, 익산시행정동우회, 익산시경우회, 바르게살기운동익산시협의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단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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