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눈길운행·블랙아이스 주의 당부
정읍소방서 눈길운행·블랙아이스 주의 당부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1.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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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서장 김원술)는 연이은 폭설에 따라 차량 운행 시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눈이 내린 후 도로에 결빙된 구간이 보이는 빙판길 운전도 위험하지만, 차량 전복 등의 큰 사고는 육안으로 결빙구간을 구별하기 힘든 블랙아이스에 의해 자주 발생한다.

블랙아이스(Black ice)는 기온이 높은 주간에 아스팔트 표면의 작은 틈으로 눈이나 습기가 스며든 후 낮아진 기온에 따라 얇게 얼어붙은 부분으로 노면의 물기가 밤새 얼어붙어 출근 시간대에 터널, 다리 위에서 두드러지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규정 속도보다 20~50%정도 감속운전을 하는 것이다. 또한 안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두 번째는 차량을 급조작하지 않는 것이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을 비롯해 급격한 기어변속은 차량의 제어력을 상실시킨다.

제동 시에는 브레이크를 나눠밟아야 하며 기어브레이크를 활용하면 더욱 안전하다.

세 번째,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을 주로 다니는 경우엔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제동거리가 눈길에는 40%, 빙판길에는 15%가 차이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운행에 도움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빙판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신한 채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눈길 운전 시 사고피해를 확실하게 줄여줄 수 있는 저속 운행 습관을 꼭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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