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6차 산업 인증사업자 전국 1위 수성
전북도 6차 산업 인증사업자 전국 1위 수성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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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1차(농수산업)와 2차(제조업), 그리고 3차(서비스업) 산업이 복합된 ‘6차 산업’ 인증 사업자 전국 최다 보유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다.

8일 전북도는 2017년도 4/4분기 6차 산업(융복합사업) 인증 사업자로 도내 8개소 6차산업 경영체가 신규로 지정됨에 따라 6차 산업 누적 인증 사업자가 215개소로 전국 1위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천397개소이며 전북에 이어 전남(202개소), 경북(167), 경기(162), 강원(150)이 뒤를 잇고 있다.

전북지역 215개 인증 사업자 가운데 시군별로는 정읍시가 30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완주(26), 고창(22), 김제(17), 남원·진안·무주(16), 순창(14), 익산(13) 등의 순이다. 

6차 산업 인증 심사는 6차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체의 인증신청을 받아 전북도 6차 산업 지원센터 전문 컨설팅을 거쳐 농식품부에 신청하면 농식품부 주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6차 산업의 적합성 및 사업성과, 발전 가능성, 지역농업과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신규 인증업체로 지정하게 된다.

농촌지역 소재여부, 융복합 여부, 지역농산물 사용여부, 최근 2년간 사업성과(매출액) 등의 자격요건이 필수적이다.

인증 사업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 명의의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 업체는 6차산업 인증표시 제품 부착, 우수제품 유통품평회, 우수사례경진대회에 등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며, 6차산업 온라인 사이트(http://www.6차산업.com)에 인증정보를 등록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우수 경영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품질관리 현장 코칭, 자금 지원, 새로운 유통 채널 구축 등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특히 전북도의 경우 농촌진흥청 이전으로 6차산업의 고도화를 중점 추진하는 전략에 맞춰 협력을 강화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더 크게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6차산업화 시범사업 확대 등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6차산업 가공상품 판매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유관기관(생물산업진흥원, 경제통상진흥원 등)과 6차 산업 인증사업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상품 품질관리 및 유통 등을 적극 지원해 사회적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6차산업화 성과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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