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도소세트장, 100만 관광객 목표 새단장
익산교도소세트장, 100만 관광객 목표 새단장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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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올해 교도소세트장 100만 관광객을 목표로 보다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 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드라마·영화 인기촬영지인 익산 교도소세트장에 소법정과 관광객 전용 망루 등을 신설하고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며, 또한 새롭게 익산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급격한 관광객수 증가에 대비해 세트장 학교동에 편의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

익산교도소세트장은 당초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가 폐교된 뒤 학교 부지에 지난 2005년 홀리데이 영화세트장으로 지어졌다.

 최근 교도소에서 법정으로 변신은 국내 제1호 교도소 세트장으로 인기를 끌며 교도소 촬영 내용과 연계되는 소법정 세트장의 수요를 반영했으며, 교도소 망루는 원래 촬영용으로 지어진 곳이나 많은 방문객들이 영화나 드라마 속 에서 본 망루를 올라가 보고 싶어 해 관광객 전용 망루를 별도로 신설키로 결정했다.

 시가 이같은 변화를 거듭나게 된 원인은 관광객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이같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교도소 세트장 관광객은 지난 2016년 2만6049명에서 지난해에는 10만2,926명으로 전년대비 395%로 한해 동안 약 4배로 관광객이 급증했다.

 이처럼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인기 드라마, 영화에서 교도소 장면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익산교도소세트장 관광객 특수 덕분이다.

 김형훈 익산시 익산시문화관광과장은 “오는 2월부터 운행 개시되는 익산시순환형시티투어 코스로 익산교도소세트장을 경유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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