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토산어종 보호 ‘어도‘ 개보수 완료
진안군, 토산어종 보호 ‘어도‘ 개보수 완료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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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이 관내 하천에서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왕래 할 수 있는 어도(漁道)를 설치해 생태계 복원 및 토산어종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약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된 진안읍 내오천(운산리, 물곡리) 2개소의 어도는 길이 60m 폭 2.6m로 내수면 어종이 회유하는데 가장 적합한 계단식으로 설치됐다.

 진안군은 이를 통해 내오천에 서식하는 붕어, 가물치, 미꾸라지, 피라미 등 내수면 어류가 강 상·하류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어류서식 환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그동안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훼손된 경제성 어종(꺽지, 눈동자게)등의 서식지와 산란에 적합한 환경복원, 생태계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안군은 올해에도 물곡리 일대에 어도 2개소를 개보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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