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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빙상 미래가 보인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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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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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전일초 전일초등학교 쇼트트랙 팀이 지난 주말(6-7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북동계체육대회 빙상 종목 경기대회에서 장희원 선수가 500m 1위와 계주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창단 4년만에 전국 1-2위권으로 급성장 했다. 김얼 기자
전북 빙상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빙상 종목 저변이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전북 빙상이 무럭 무럭 성장하고 있는 꿈나무들로 인해 전국적으로도 강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바로 팀 창단 4년 만에 전국 초등부 랭킹 1-2위를 다툴 정도로 성장한 전주 전일초등학교 쇼트트랙 팀이 전북 빙상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는 주역들이다.  

지난 주말(6-7일)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종목 경기가 열렸던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만난 전주 전일초 쇼트트랙 선수들의 모습은 자신감 그 자체였다.

6학년 2명(이유민, 정유나)과 5학년 1명(김지원), 4학년 2명(장희원, 이지연)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전일초 쇼트트랙 꿈나무들은 짧은 팀 창단 역사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알찬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어린 꿈나무들은 지난해 열린 제34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대회에서 여초부(3-4학년) 장희원 선수가 500m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계주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한 교보생명배 쇼트트랙 꿈나무 대회에서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속도의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쇼트트랙에서 창단된 지 4년 밖에 안된 팀이 전국 대회에서 1-2위를 다툴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북의 경우 선수층이 엷고 훈련 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일초 쇼트트랙 팀의 성적은 말 그대로 폭풍 성장인 셈이다.

취미 생활로 스케이트를 타던 아이들이 전국 초등부 1-2위를 달릴 정도로 성장하기까지는 선수와 지도자의 성실함과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 부모님들의 열정이 더해진 결과물이다.

물론 전북빙상경기연맹(회장 박숙영)의 관심과 격려도 어린 꿈나무들의 성장에 자양분이 됐다.

전일초 쇼트트랙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용규 지도자는 “고향 전북의 빙상 저변이 매우 열악했지만 전일초 쇼트트랙 팀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숨은 진주같은 아이들은 얼마든지 발굴할 수 있다”며 “지금처럼 아이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학교와 부모, 지도자가 한 몸 한뜻으로 뭉쳐서 지원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국제대회나 동계올림픽에서 만날수 있는 날도 조만간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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