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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쾌척한 전주대 김경민 축구선수와 어머니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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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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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슬픔을 후배들이 겪지 않고 꿈을 이뤄내기 위한 아름다운 마음과 손길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역경을 극복하고 프로축구단에 입단한 축구선수와 암 수술을 앞둔 그의 어머니가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한 전주대학교 축구부 출신인 김경민(21) 선수와 그의 어머니 강인정(44) 씨다.

 김 선수 모자는 7일 “아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울 때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주셨던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작은 마음을 전하기로 결정했다”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비 걱정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1000만 원을 전주대 축구부에 전했다.

 더욱이 이날 김 선수 모자가 기부한 장학금은 김 선수가 최근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단에 입단하면서 받은 계약금의 일부여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전주대 축구부 장학금 전달장소에는 김 선수가 훈련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 선수 가족은 10여년 전 건축업을 하던 아버지 사업이 부도나 곤경을 맞았다. 생계가 휘청거렸고 축구를 시작한 김 선수 역시 좋아하던 축구를 그만둬야 할 형편이었다.

 “아들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축구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 집에 짐을 지우기 싫다며 운동을 포기하겠다고 했을 때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아들이 꿈을 접으려고 할 때 고교, 대학의 축구부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의 도움으로 다시 용기를 냈고, 땀을 흘리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성장해 어엿한 프로축구 선수로 거듭났어요.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이 없었다면 프로축구 선수 김경민은 없었을 거예요.”

 어머니 강 씨는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김 선수는 라이트윙으로 주목받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2017년 청소년대표로, 2016년 아시아대학축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발탁됐다. 하지만,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기쁨도 잠시 영원한 후원자였던 어머니 강 씨가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 강 씨는 오늘(8일)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수술을 앞두고 있는 어머니 강 씨는 자신의 건강보다 아들 김경민 선수의 성장을 바랐다. 어머니 강 씨는 “몸이 성치 않지만 더 늦기전에 마음 먹은 것을 실천하고 싶었어요. 아들이 운동만 잘하는 선수보다는 주변에 덕을 베풀고 복을 주는 선수가 되길 진정으로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전주대 축구부 장정혁 감독도 “어려운 가운데 장학금을 주신 김 선수 모자의 마음에 감사하다”며 “어렵게 운동하는 후배들을 위해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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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꼭 프로에서도 승승장구하길 기원합니다.

(2018-01-08 10:45:14)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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