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은 장례식을 마치고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고인의 뜻이라며 마지막까지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장학금을 기탁한 것.
장학금을 기탁한 유가족들은 "장례식을 치를 때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셔서 그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익산의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해 오셨던 평소 아버지의 뜻이다"고 전하며, "지역인재육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故 이용연 국장은 산적한 익산시 현안처리를 위해 고생하다 지난 1일 운명했다. 고인은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의 상임이사로서 어려운 가정형편에 맘껏 뜻을 펼치지 못하는 지역의 인재들을 위해 안타까워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매달 정기후원을 통해 지역인재에 힘을 보태며 응원해 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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