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건립 결정 숨은 주역 원석연 청사관리계장
익산시 신청사 건립 결정 숨은 주역 원석연 청사관리계장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1.07 14: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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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지난해 9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에 도전장을 내고 정헌율 시장, 김철모 부시장, 故 이용연 안전행정국장과 지역 정치인들까지 가세해 국토부 리뉴얼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정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신청사 건립은 공무원들의 근무환경개선, 특히 시민들의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신청사 건립에 사활을 걸고 매진해 왔다.

 이처럼 정치권, 시장과 간부이하 모든 공무원들이 사활을 걸고 신청사 건립에 노력했지만 보이지 않게 노력한 인물이 있다면 회계과에 근무하는 원석연(56 건축직 6급) 청사관리계장일 것이다.

 그는 건축직으로 익산시 모든 청사를 담당하는 부서 책임자로써 지난 9월 정헌율 시장의 지시에 따라 국토부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해 추선 긴 연휴와 공휴일을 반납하고 국토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와 경남 진주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 및 전북본부 등 수십 차례를 방문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자체도 여러 차례 방문해 관련 자료를 입수하는 한편 국토부 실무 부서 고위관계자와 LH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고 이들을 익산시로 초청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또한, 국토부, LH실무자들과 T/F팀 회의와 익산시청사의 건립에 필요한 조건 등을 제시하는 등 자신이 건축직인 점을 최대한 이용해 이해와 설득을 반복했다.

 익산시 신청사 건립은 정치인, 정헌율 시장, 간부 공무원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해낸 성과로 그동안의 노고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익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익산시 신청사 건립이 정헌율 시장, 지역 정치인 등의 합심으로 국토부 공모사업인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으로 지난 2일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국토부의 주도적인 사업으로 건립된 지 47년이 경과된 익산시청사와 합천군청사, 충북 진천군 구 전통시장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한 故 이용연 국장은 지난달 “정헌율 시장이 신청사 건립에 모든 역량을 다해 추진을 명했으며, 실제 뒤에서 보이지 않게 업무를 추진한 원석연 청사관리계장의 노력이 돗보이게 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원석연 계장은 “익산시 신청사 건립은 익산시민과 직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써 정부 공모로 선정돼 500억원이 건립비가 예상되는데 수익시설을 극대화해 시가 재정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며, “건축직 공무원으로써 오래된 신청사를 건립하게 되어 너무 흐뭇하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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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 2018-01-08 17:30:47
수고하셨군요. 숨은 일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