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직속기관 부적정 운영 행위 백태
전북도 직속기관 부적정 운영 행위 백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1.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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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직속기관들의 부적절한 운영행태가 도 감사결과 드러났다. 3일 전북도 감사관실은 전북연구원과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등 직속기관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전북연구원은 재정상 회수조치, 공무국외여행계획 협의·심의 절차, 연구원 국외여비 지급, 연구심의회 외부위원 운영 등에서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전북연구원은 전 이사장이 사용한 주유비를 원장과 직원들이 대납하고 공무원 국외여비 지급 규정도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과 자체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서 비용을 초과 지급, 예산을 낭비했다는고 감사관 측은 지적했다.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특별회계 운영 및 예산편성, 수당 지급, 보조사업 내용 변경 등에 있어서 문제가 지적됐다.

특히 전산코디네이터(시스템 운용 담당 등) 채용시 취약계층에게 주어지는 최소 5%의 가산점을 명시하지 않아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이라는 사업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또한 추가 세입을 도지사 승인 없이 특별회계로 임의 처리하고 지출, 정확한 예산 규모 파악을 어렵게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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