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대형거점연구소 선정 쾌거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대형거점연구소 선정 쾌거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1.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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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학술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문학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 나가겠습니다.”

최근 전주대 한국 고전학 연구소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형 거점 연구소로 최종 선정되면서 변주승 소장은 남다른 욕심으로 연구소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교육부 산하 한국 고전 번역원이 주관하는 권역별 거점 연구소 협동 번역 사업은 그동안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제주권 등 4개 권역별 12개(준대형 3개, 중형 3개, 소형 6개)거점 연구소 형태로 진행해 왔다.

전주대 한국 고전학 연구소는 지난 2013년에 준대형 연구소로 선정된 바 있지만, 이번 거점 대형 연구소 선정은 전국 최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주대 한국 고전학 연구소는 오는 2040년도까지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연구소는 한국 고전 문화 연구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연구를 진행하고, 매년 6억 4천만원의 사업비, 출판비를 지원받아 호남권 문집 등을 번역, 발간할 예정이다.

권역별 거점 연구소 협동 번역 사업은 지역사와 함께 한국학의 보고(寶庫)로, 전통 문화 유산의 현대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4월부터 운영된 연구소는 그동안 산적한 미번역 고전자료를 조기 번역함으로써 고전 번역의 성과를 높이고 지역의 번역 인재를 양성해왔다.

또한 근현대 유학 연구단, 율곡 정본화 사업단, 추안급국안 원문입력 및 DB기반 구축 사업 등 다양한 국책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2009년에 관찬지리지 국역 ‘여지도서’ 50권, 2013년도 심문기록 국역 ‘추안급국안’ 90권을 출판해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변주승 소장은 “이번 대형 연구소 선정으로 책임감이 더 커졌고 욕심도 생겼다”며 “고전 번역의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한 전통 지성과 문화의 창조적 계승, 한국학 세계화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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