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2017년에는 도내 9만4천600명의 경제적 소외계층이 이 제도를 통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렸다.
전북도는 올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71억4천800만원을 투입하고, 10만1천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각각의 지원목적이 다른 점을 고려해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중복 발급을 허용한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이며, 이들은 문화 여행 체육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7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통합문화이용권 누리집(www.mnuri.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 발급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에 가능하며 카드 이용은 12월 31일 까지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장르별 가맹점 및 사용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통합문화이용권 누리집 (www.mnuri.kr)과, 지역주관처(063-290-7453)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북도 구형보 문화예술과장은 “도와 지역주관처(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는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군 대표축제와 연계하고 문화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가맹점을 발굴해 카드 사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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