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LH는 삼천교 조속히 설치해야”
전주시 “LH는 삼천교 조속히 설치해야”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1.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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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잇는 교량 건설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LH 전북본부에 삼천동과 효천지구를 연결하는 삼천교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전주시는 LH 전북본부에 ‘전주 효천지구 삼천 연결교량 조속 추진’ 공문을 발송했다.

전주시는 공문을 통해 효천지구 삼천연결 교량 설치는 지난 2016년 12월 전주효천 토지평가협의회에서 추가사업으로 사업비가 잠정결정 됐지만 전주효천 삼천 연결교량이 인구가 증가하는 공동주택 입주이후에 완공이 계획돼 있어 효천지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주시는 교통혼잡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변 인근 주변의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삼천 연결교량 설치를 공동주택 입주 이전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주효천 도시개발사업 준공이후 접속도로(대3-14)교차점에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시설(방호시설 등) 및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량과 연결도로(중로1-3)에 열선설치도 요구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교량설치 사업이 효천지구 구역 밖 사업으로 환지규약 및 세부 사업승인 등 개발사업과 부득히 병행될 수 없었으나, 사업시행 결정으로 최대한 효천지구 아파트 입주에 맞춰 교량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설계 발주 및 건설공사 기간 단축에 대해 LH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효천지구에서 4차선 도로로 진입할 경우 낭떠리지가 형성 및 교통사고 위험 우려와 관련해 교량 건설 완료전에는 주·야간에 시인성이 있는 안전방호시설을 설치해 도로교통 이용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효천지구 입주 예정자들과 인근 삼천동 주민들은 앞서 전주시와 LH 전북본부에 효천지구 개발사업 사업초기부터 효천지구에서 삼천을 가로 질러 삼천동 구도심을 잇는 교량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전주시는 지난해 8월 해당사업을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이유로 LH 전북본부가 설치토록 요청했으며, LH 전북본부는 11월 말에 돼서야 ‘전주효천 삼천 연결교량 사업 세부 추진일정’을 전주시에 회신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교량설치가 내년 말 이후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돼 인근 주민들은 교량 설치를 효천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완성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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