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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그려본 문화콘텐츠산업의 그림
이신후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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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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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여전히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고 있고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번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그 해의 목표를 정하고, 큰 틀의 계획을 짜는 것은 올해 또한 최선을 다해 살고자 하는 준비의 시작이다.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나태해지기 쉽고,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

 유비무환이라고 했다. 어떤 것이든 준비되지 않으면 대처할 수 없고 특히나 기술, 유행 등의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는 문화콘텐츠산업에서는 급격한 변화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준비 속에는 큰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전북지역을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에게 최고의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다. 전북을 창업의 요람으로 만들어 꿈이 있는 전북의 청년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몰려들고,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며 창업 이후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전북지역만이 가지는 또 다른 먹거리가 될 기능성콘텐츠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기능성콘텐츠는 전북지역에서 특히 활성화되어 있으며 의료, 국방, 교육 등의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도화는 필수 불가결하게 진행될 것이다. 이런 고도화 과정 속에서 10년 후에는 의료 콘텐츠 관련 전문기업, 국방,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이 탄생해서 세계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세 번째는 창업기업의 성장은 물론이고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단순히 콘텐츠의 수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 기업과의 공동개발모델을 구축하고 협업하여 진출로만 끝나지 않고 시장의 확장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것이다.

 네 번째는 2023 스마트 잼버리 대회이다. 2023 스마트 잼버리 대회가 새만금에서 열리게 되면서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세계적인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할 때에 보이는 우리나라의 강점들 중 하나인 문화콘텐츠는 내실 있는 준비를 진행하면서 글로벌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질을 높일 기회로 활용하고 대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다.

 다섯 번째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행되어야 할 부분인 R&D센터 구축이다. 창의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위하여 R&D센터 구축은 필수적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R&D센터를 중심으로 전북지역의 기능성콘텐츠 분야를 강화해주고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한 문화콘텐츠산업의 우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앞서 말한 다섯 가지 요소의 특징은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화콘텐츠산업이 앞으로 우리 시대의 주요 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는 점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처럼 전북지역의 문화콘텐츠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지만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이 먼저 갖춰지지 않으면 단순히 규모적인 성장만 이뤄질 것이다. 전북지역의 문화콘텐츠산업의 질적성장을 위해 앞을 내다보고 꿈을 가지며 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꿈이 꿈으로 그치지 않고 현실로 나타날 것이고 비로소 궁극적인 가치가 실현될 것이다.

 이신후<(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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