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첫 입교자 모집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첫 입교자 모집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8.01.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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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첫 입교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영농교육, 농업창업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주택과 텃밭, 교육장, 시설하우스 등을 갖춘 곳으로 미리 귀농생활을 경험하여 보다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로 568(구 복분자시험장) 일원에 총사업비 80억을 투입하여 체류주택 30호(단독 10호, 공동 20호), 교육장, 공동체시설하우스, 저온저장고, 세대별 텃밭 등을 갖추고 있다.

 지원자격은 고창군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으로 가족수, 세대주 연령, 귀농교육이수 정도, 농업창업계획서 등을 평가하여 입교자를 선발한다.

 신청은 입교신청서와 농업창업계획서, 입교추천서 등을 고창군 홈페이지나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에서 받아 작성하고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고창읍 월곡뉴타운1길 11)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입교비용은 주택 면적에 따라 월19만2000원(14.8평형)~27만4000원(20.4평형)으로 책정됐다.

 선발되면 가족단위로 체류할 수 있는 주택에 거주하며 농업 및 농업창업 교육, 실습 등을 받으며 귀농지역 탐색을 통해 체계적인 영농정착을 준비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1월말까지 입교자를 선발하고 2월 말까지 모든 세대의 입교를 완료한 뒤 3월초부터 12월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물권보전지역인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군은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고 농업 경쟁력도 높을 뿐만 아니라 선배 귀농귀촌인들과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귀농귀촌의 최적지”라며 “센터 입교를 통해 영농생활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을 해소하고 충분한 경험을 하면서 보다 계획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063-560-8817, 8816, 8809)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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