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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남선생의 즐거운 글쓰기
학교도서관에서 책 빌려보기책을 읽고 나면 줄거리, 생각을 적도록 해주세요
이길남 격포초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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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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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왔다. 이번 방학에는 무엇을 하고 지낼까. 아이들 나름대로 계획이 있는 아이들도 있고 아무 생각이 없다는 아이들도 있다.

  그래도 이제 아침에 눈뜨면 무조건 가야했던 학교에 안가도 되니 그저 아이들은 신이 난다.

  물론 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 기초캠프, 독서캠프,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지만 이건 선택사항이고 짧은 기간에 끝나거나 보통 오전에 끝나는 학교가 많아 아이들에게는 큰 부담이 안되는 것이다.

  방학을 한다니 신나서 돌아다니는 천진무구한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아이들이 참 부럽고 내게도 저런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에 세월이 아쉽기만 하다.

  아이들이 보람있는 방학생활을 하도록 하려면 일단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일어나서 무언가 할 일이 있어 꾸준히 활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방학달력을 만들어 가족여행이나 행사일을 기록하고 또 일일생활계획표를 만들어 하루하루 지켜나가야할 일들을 계획세워 가능하면 그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예전처럼 많은 방학과제를 제시하지 않는 추세이다. 그만큼 쉬는 동안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다니고 여러 체험도 하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가장 보람있게 방학생활을 하도록 하려면 역시 매일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자료인 책은 구하려면 얼마든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쉬운 방법은 학교도서관을 활용하는 것이다. 학교도서관은 대부분 학교마다 방학내내 개방을 해서 운영하고 있으니 고학년 어린이라면 아이 스스로 대출이 가능할 것이다. 1주일에 한 번 정도로 학교도서관에 찾아가 자기가 읽고 싶은 책들을 골라 얼마든지 대출을 해서 보도록 안내해주자.

  아이가 어리다면 부모님이 쉬는 날에 함께 동네 도서관을 찾아 같이 책을 읽기도 하고 도서대출증을 만들어 아이가 원하는 책을 대출받아 올 수 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독서기록장이나 도서목록표를 준비해서 아이가 무슨 책을 읽었나, 책이름, 지은이, 간단한 줄거리나 읽고난 자신의 생각 또는 주인공 이름들이라도 적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아이가 꿈꾸는 세상을 이루어나가도록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아이가 자신이 읽는 책 속에서 답을 찾아나가도록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주고 많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뒷받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항상 든든한 후원자로 뒤에서 밀어주고 때로는 친구처럼 나란히 곁에서 함께 해주고 가끔씩은 앞에서 길안내를 잘 해주는 어른들이 있을 때 아이들도 힘을 받아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성장해나가는 것이다.


이길남 격포초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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