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여행은 완주에서 보내자
올 겨울 여행은 완주에서 보내자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1.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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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둔산도립공원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대둔산은 완주의 자랑이자 보물이다. 겨울철에는 한 폭의 산수화같은 풍경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곳곳에 드러난 화강암 암반이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고, 빼곡한 숲이 첩첩으로 쌓여 있어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려온 곳이다.

 특히 정상부근에 있는 길이 81m, 너비 1m의 금강구름다리는 대둔산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놓쳐서는 안 되는 명소이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 위치 :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23 | 063-290-2742

  - 개장시간 : 07:00∼18:30(입장료 없음, 주차료 있음)

  - 주차료 : 버스 3,000원 / 승용차 2,000원 / 경차·영업용차 1,000원

◆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

 경각산과 구이저수지가 맞닿아있는 수려한 경관을 담아 물방울처럼 퍼져나가는 술을 형상화한 자연친화적 박물관으로 5만 5천여점의 유물을 통해 태고적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술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풍류와 여유가 가득했던 우리 술 문화를 새롭게 인식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누룩피자, 단팥빵 만들기와 우리술 빚기 등과 같은 성인과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발효 체험들이 이루어지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오는 3월말까지 열리는 특별기획전시는‘낭만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지난 반세기동안 정치와 예술 등 소통의 장소였던 옛날식 다방을 재현하여 추억을 소환하였고 LP판을 통해 들려오는 최백호, 나훈아, 조용필 등의 추억음악에 젖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위스키의 변천사와 재미난 이야기들을 함께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고. 덤으로 옛날 다방에서 팔았던 위스키티를 1월말까지 맛볼 수 있다.

  - 위치 : 완주군 구이면 덕천전원길 232-58 | 063-290-3842

  - 입장료 : 2,000원

◆ 삼례책마을

 일제강점기 양곡창고가 지식의 창고로 탈바꿈했다. 2016년 8월 문을 연 삼례책마을은 헌책방, 북카페, 한국학문헌아카이브, 북갤러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벼룩시장, 북페스티벌, 북페어와 같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 위치 :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68 | 063-291-7820

◆ 삼례비비정마을

 비비정마을은 30여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멀리서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그 이유는 바로 <농가레스토랑 비비정>과 <카페 비비낙안> <비비정 예술열차>때문인데, 세련된 공간에서 즐기는 푸짐한 시골밥상과 전통차, 기차안 카페는 그야말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비비정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농가레스토랑 비비정>

  - 위치 :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길 26 | 063-291-8609

  <카페 비비낙안>  - 위치 :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길 96-9 | 063-291-8608

  <비비정 예술열차>  - 위치 :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길 73-21 | 063-211-7788

◆ 완주 힐조타운

 봉실산에 둘러싸인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 이 공간에 들어오면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편안한 휴식(휴(休)), 건강한 먹거리(식(食)), 즐거운 체험(해(解))를 모토로 하고 있는 완주힐조타운이 바로 그 공간이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반긴다.

 부지 내 조성된 정원과 봉실산 둘레길 산책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식당과 카페에서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족욕테라피, 샌드아트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부지 정상에 자리 잡은 휴식해에서는 파장수 족욕, 수소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숙박 및 단체 연수가 가능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위 치 : 완주군 비봉면 천호로 235-38 | 1899-5852

  - 홈페이지 : http://www.healjo.co.kr

  - 유료이용 : 족욕 10,000원, 수소테라피 25,000원(한끼식사 포함)

 

◆ 구이 안덕마을

 모악산 자락 계곡 주변에 위치한 안덕마을은 황토한증막 등을 갖추고 있어 추운 겨울에도 뜨끈한 찜질을 즐길 수 있다. 또 흔들다리 등으로 구성된 어드벤터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모험심을 기를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은 체험코스다.

 한옥황토방, 펜션, 캠핑카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고 신선한 로컬푸드로 만든 농가레스토랑도 있어 체험, 식사, 숙박까지 한곳에서 가능하다.

  - 위치 : 완주군 구이면 장파길 72 | 063-227-1000

  - 유료이용 : 황토한증막 8,000원, 쑥뜸체험 6,000원

 

◆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공기마을은 마을의 형태가 밥공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던 작은 시골마을이었다.

 그러나 완주를 찾던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공기마을의 편백나무숲은 힐링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60만평 규모에 10만 그루의 편백나무와 잣나무, 삼나무, 낙엽송, 오동나무 숲이 조성됐고, 산책로(7km)와 주차장까지 잘 갖춰져 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편백나무 숲을 걷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 위치 : 완주군 상관면 죽림편백길 191-24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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