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상으로 선정된 경제대상 수상자들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지난해 12월 27일 이남호 전북대 총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전해성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 등 학계, 지자체, 산업계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전북경제대상의 영예를 안은 (주)전주페이퍼 김경식 전주공장장은 설립당시 산업의 불모지였던 전북지역의 산업발전을 이끌어 오면서 우리지역 전북에 연고를 둔 토착향토기업으로 성장해 이제는 신문출판용지 생산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3번째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서며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왔을 뿐아니라 매년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고,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면서 한지 박물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데도 큰 몫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경영인 부문에서 전북경제대상을 수상한 (유)호남고속 김택수회장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및 친환경 사업으로 전북 최초로 CNG(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하여 대기오염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충전소 부지로 차고지의 일부와 개인소유 토지를 제공하는 등 지자체 사업에도 적극 지원 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전북졍제의 중심축인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 후 6년간 재임하면서 규제개혁위원회, 일자리지원센터 등을 설립하여 지역기업 애로해소와 일자리창출에 앞장서 왔다.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서 중앙 및 지방경제의 교류협력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역의 인재육성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지난 2010년 경초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총 254명의 학생들에게 1억3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의 우수인재들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데 힘써오는 등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여 지역경제계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부분 전북경제대상을 수상한 훼미리식품(주) 박봉수 전주공장장 역시 지난 1989년 11월 전주산업단지에 설립한 전주공장은 지역의 농산물 및 특산품을 이용하여 사랑과 신뢰가 있는 기업을 표방하며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제과시장의 발 빠른 시장 변화속에 내수 및 수출시장 저변확대로 전북의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년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이어진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노·사 상호 신뢰관계 구축으로 노사간 일체감 조성과 회사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산업평화에 기여해 온 공로로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으로 수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여성친화 일촌 기업으로 선정되어 종업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등 고용유지 및 안정에 기여해 오고 있는 모범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