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세계철강협회가 운영하는 학습 포털사이트인 '스틸유니버시티'에서 제공하는 철강제조 공정별 조업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철강을 더 낮은 가격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는 대회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17개 대학 239명이 참가했으며,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박은성 학생(3년)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은성 학생은 국내 대회뿐 아니라 아시아 권역별 대회(SteelChallenge-12 / 50개국 이상 1500명 이상 참가)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 4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 도전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신소재 공학부 김근학(대학원생 1년) 학생이 금상을, 이재안(4년), 이정태(3년) 학생이 은상, 이동훈·서명환(4년) 학생이 동상을 각각 차지하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협회에서 주어지는 상금 이외에 회사 장학금 및 입사 시 가점 등 철강 업계에서 주는 혜택이 더욱 커 학생들의 취업 등에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성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철강 제조공정 및 요구 지식을 사전에 학습해 실제 철강 업계 입사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철강업체에 입사해 철강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 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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