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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 규모 새만금 공사를 잡아라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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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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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DB
 올 상반기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기술형 입찰 물량 4건을 두고 건설업계의 혈투가 펼쳐진다. 아직 입찰공고가 되지도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4건 모두 3파전 이상의 경쟁구도를 형성하며 불꽃 수주전이 예상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사업지구 인근에서만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 2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 2건 등 총 4건의 주인 찾기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6공구(2262억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8공구(2222억원) △새만금 남북2축 도로 2단계 1공구(1600억원) △새만금 남북2축 도로 2단계 2공구(2000억원) 등이다. 총 80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4건 모두 아직 발주도 되지 않았지만 업계의 물밑 수주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한국도로공사가 집행하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의 새만금∼전주간 6ㆍ8공구에는 각각 3파전이 점쳐진다.

6공구는 금호산업, 고려개발, 대우건설 등 3개사가 대표사로 출전해 수주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8공구는 한화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등 3곳이 대표사로 나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이 집행하는 턴키 방식의 새만금 남북2축 도로 2단계 1ㆍ2공구에도 각각 3파전 이상이 전망된다.

1공구의 경우 롯데건설, 태영건설, 한라 등 3개사가 대표사로 나서 준비 중이다. 두산건설, 한화건설 등도 적극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곳이 참여를 확정할 경우 최대 5파전이 예상된다.

2공구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3곳이 대표사로 나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입찰공고 후 이런 경쟁구도가 변화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새만금 남북2축 도로 2단계 1ㆍ2공구는 새만금개발청이 지난해 7월 지역업체우대기준을 고시함에 따라 우량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을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경쟁성이 약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이들 4건을 포함한 대형 토목공사들이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실적 확보를 위한 최대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업체들의 합종연횡도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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