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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간 물 6천만t이 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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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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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한 해동안 새나가는 물이 무려 6천만여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가뭄으로 이어지고 있어 효율적인 물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대부분 원인은 노후된 상하수도관으로 인해 연간 수천억원 상당의 수돗물이 땅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6천만톤의 누수량은 총저수량 5천여만톤 능력의 부안댐의 물이 몽땅 쓸모없이 버려지는 셈이다. 도내 시.군지역 중 2015년 경우 전주지역이 2천200여만톤. 군산 970여만 톤.익산 900여만톤 등 순으로 도시지역이 가장 누수량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문제는 시.군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매년 최고 4배에 이르는 누수 발생으로 갈수록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땅 속으로 사라지는 물이 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최근 여름에 시작된 가뭄 현상이 겨울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저수지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73%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대아 저수지도 총저수량의 34% 수준에 그치고 있고 다목적 댐인 부안 저수지는 총 저수능력의 30% 수준의 저수량으로 가뭄이 지속되는 경우 수돗물은 말할 것도 없고 농업용수마저 부족현상을 초래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갈수록 물이 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또 상수도관 노후로 인한 물 낭비도 문제지만 도민들은 언제 녹물이 나올지 모르는 불안감과 건강 위협까지 받게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물론 노후상수도 교체는 우리 지자체 재정 형편에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반문이 없지않다. 하지만 노후관교체사업이야말로 우선시 돼야한다. 우리나라 총 수자원중에서 30% 정도가 바다로 유실되고있다. 유비무환이라고 이제부터라도 노후관 교체외에 저수지 정비 등으로 빗물 저장은 물론 용수원 개발 등 다양한 물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1인당 물소비량이 전국 평균치를 훨신 넘고있다는 것이다. 소중한 물이 낭비되지 않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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