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68억원 투입
순창군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68억원 투입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1.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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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올해 68억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친환경농업 비전을 '군민과 자연환경이 행복한 유기농업 순창'으로 정하고 총 68억여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기반 확대▲유통소비 활성화▲친환경농업인 소득안정 지원▲농업환경 보전▲친환경 과학영농 실현 등 5개 분야를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서 토양개량제와 유기질 비료, 유기농업 자재 등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농업 컨설팅과 유기농 벼 포트 이앙 시범단지, 친환경농업 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도 진행하게 된다.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11개 사업에 모두 30억여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군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소비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실제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을 집중적으로 육성에 나선다. 10개 학교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도 진행한다.

 친환경 벼 유통업체 물류비와 친환경 쌀 소비장려금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과 소비활성화에 나선다. 6개 사업에 8억7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친환경농민의 소득안정을 위한 사업도 빠짐없이 추진한다. 소득안정 지원에는 4개 사업에 23억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은 물론 생산장려금 지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급 사업도 병행한다.

 더욱이 친환경농업의 핵심요소인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사업도 이뤄진다. 4개 사업에 2억7천만원이 투자되며 GAP 인증농가 안정성 검사비 지원과 주산지 GAP 안정성 분석비 지원, 자원화센터 악취 줄이기시설 개선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농업환경 보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과학영농 실현을 위해서는 종자육종 연구실 운영과 토양미생물 연구실 운영, 농업환경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운영 등을 통해 순창 친환경농업의 성장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4개 사업에 2억7천여만원이 투자된다.

 군은 이런 사업들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인증면적을 1천500ha까지 확대하고 친환경 유기농자재 1천톤 보급, 토종종자 육종 발굴, 친환경 종사 생산보급 등을 이뤄 나간다는 목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의 농업경쟁력의 핵심은 친환경농업에 있다"라며 "지난해 문을 연 친환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농민들이 실질적인 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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