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무료 대관전 ‘나와 너 그리고’
전주영화제작소 무료 대관전 ‘나와 너 그리고’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1.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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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포스터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나와 너 그리고’란 주제로 무료 대관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전주영화제작소의 무료 대관 공모에 당선된 박소연 작가가 첫 번째 일러스트 개인전으로 마련한 것이다.

 ‘소탱’, ‘소피’라는 예명을 쓴 박소연 작가의 전시는 ‘나와 너 그리고’란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이, 삶의 모든 것은 주체인 ‘나’에서 시작되고 ‘너’에게 전달돼 시너지 효과로 무한의 ‘그리고’를 생성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여기에서 ‘너’는 친구, 동료, 가족, 반려동물을 지칭하면서 ‘그리고’는 수많은 사람, 사물, 추억, 행동 등 여러 가지를 지칭한다. 

 작가는 디지털그래픽과 캔버스뿐만 아니라 폐가전을 재조립하거나 폐가구에 일러스트를 접목한 작품을 통해, 일러스트의 무한함은 물론 자신의 사소한 이야기부터 많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다양한 색채가 특징인 작가의 작품에는 별도의 제목이 없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 속에 담긴 ‘나’, ‘너’, ‘그리고’의 무한한 의미를 찾도록 하고 있어 이를 통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고 소통하고자 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월요일 휴관.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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