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무식에서 김택수 회장과 임환 사장 등 본사 임직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희망의 새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전북도민일보 임직원들은 시무식을 통해 전라북도가 직면한 위기 의식을 서로 공유하고,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임환 사장은 신년사에서 “새 정부의 혁신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인 가운데 제7회 지방선거와 맞물린 권력 구조 재편과 지방 분권 개헌 논의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에 있을 지방선거의 엄정중립 보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임환 사장은 “편협한 사고를 버리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보도를 통해서 품격이 있는 전북도민일보를 만들 수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역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전북도민일보가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택수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금년은 전북도민일보가 창간한 이후 서른살이라는 청년의 나이에 이르는 해이기도 하다”며, “지난 세월 속에서 임직원들은 광야의 거침없는 생명력처럼 끊임없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택수 회장은 “개도 1천년에 앞서 창간 30주년에 빛나는 전북도민일보의 찬란한 역사가 제2의 창간이라는 마음가짐과 함께 거듭날 수 있도록 하자”면서, “성장의 토대가 마련되는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사업의 추진도 모든 임직원이 합심하여 사세 증진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