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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도 못하면서 잿밥에만 욕심내면 안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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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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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말에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란 말이 있다. 자신이 맡은 일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감투나 자리만 욕심을 내는 행태를 비유하는 뜻이다.

 새해를 맞아 순창군의 정기인사가 이달 11일을 전후해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우선 사무관 승진 두 자리가 예정되어 있다. 사무관 승진에 따른 6급 승진과 상당수 계장급 이동도 점쳐진다.

 특히 애초 명예퇴직을 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공로연수로 방향을 바꾼 행정과장의 후임 자리를 두고 공직사회에선 하마평이 무성하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상하 직급 관계없이 자질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특정 면장의 적임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적극적으로 손사레를 치고 있다는 소문도 일각에서는 들린다.

 특정 면장과는 달리 몇몇 과장들이 행정과장 자리를 내심 노리고 있다는 여론도 있다. A모 과장은 특정인사를 찾아갔다는 허무맹랑(?) 성 소문도 그럴듯이 퍼지고 있다. 또 지원부서 가운데 B모 과장도 행정과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군청 사무실 사이에서 흘러다닌다. 물론 이런 소문이 거론되는 과장들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말 그대로 뜬 소문일 수 있다.

 하지만, B 과장은 면장으로 나갔을 때의 업무능력과 군청으로 들어와서도 특정 계장과 부서(계) 간 업무분장으로 인한 부적절한 알력 등 부서 책임자로서의 자질 등이 하위직들로부터 인사를 담당하는 과장으로서는 부적절하다는 배경으로 꼽힌다.

 또다른 인사와 관련된 공직사회 내부의 관심은 오랜 기간 동안 현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3명의 사무관 이동이다. 벌써 이런저런 자리로 옮기지 않느냐는 출처도 불분명한 이야기가 나돈다.

 더욱이 사무관 승진과 관련 행정직 한 자리 외에 어느 직렬에게 갈 것이냐도 관심의 촛점이다. 환경직이 이번 승진인사에 가까운 직렬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순창군 공직사회 내부의 승진인사와 관련된 여론을 종합하면 “평소 어떤 자리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을 승진 자격으로 우선 꼽는다. 또 “인사업무와 관련된 부서의 책임자는 물론 부서장은 선공후사를 우선하고 내부 화합 외에도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서원을 포근한 마음으로 다독일 줄 아는 자가 적임자”란 의견이 모아진다.

 순창군 인사는 인사 1주일 전에 예고를 한다. 빠르면 3일이나 4일에 인사 예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진과 자리 욕심에 앞서 평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성과는 냈는지, 하위직들에게 무리한 요구나 사리사욕을 앞세운 적은 없는지 스스로 생각해 볼 일이다. 과한 욕심은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 발전에도 낭패일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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