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오는 6일 경남 거창을 시작으로 13일 경북 문경, 20일 전주, 27일 전남 곡성, 2월 3일 충북 청주, 4일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진행된다.
체리 재배농가, 체리 재배를 희망하는 귀농예정자, 체리전문지도연구회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교육은 체리기술전문카페와 권역별 협의회가 중심이 돼 진행된다.
가지치기 교육에선 체리 나무모양인 주간형, 개심자연형, 케이지비(KGB; Kym Green Bush), 유에프오(UFO; Upright Fruiting Offshoot) 등 다양한 유형이 소개된다.
또한 초기 나무모양 관리 방법에서부터 다 자란 나무의 열매가지 배치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국내 체리 생산량은 500kg/10a(외국 1,000kg/10a 이상) 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나무를 심은 직후부터 나무모양을 잘 구성하면 결실공백기를 1∼2년 단축할 수 있고, 수확량도 100kg/10a 이상 늘릴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남은영 농업연구사는 “최근 KGB, UFO 등 새로운 체리 나무모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각자의 경영방식과 재배환경을 고려하여 나무모양을 결정하고 대목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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