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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100만시대,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할 때
김시영 전주비전대학교 겸임교수·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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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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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수명은 여자 85.2세, 남자 79세이며 이와 더불어, 의학전문지(The Lancet)는 2030년 한국의 기대수명은 여성 90.82세, 남성은 84.7세로 유럽, 일본 등에 비해서 높은 수치로 나타냈다. 우리나라가 곧 세계최고의 초고령국가이자 최장수국가가 될 수도 있다는 통계이다.

노령화와 연계된 질환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치매인데, 최근 그 수치가 급격히 늘어 2030년 우리나라의 치매환자수가 13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증가 추세로 볼 때에 글로벌 관심사가 아닐 수가 없다. 하지만 단순히 치매가 많다고 해서 글로벌 관심사는 아닐지라도 치매의 증가로 여러가지 사회적 현상들이 많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들이 글로벌 관심사의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노령화와 연계된 치매를 극복하거나 이분들과 동행하면서 어떻게 살것인가 혹은 어떻게 요양에 도움을 줄 것인가라고 우리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회적인 상황이다.

한편, 우리 도내 인구 약 180만중에서 65세 이상이 약 33만1천명(18.4%)으로서 노인인구 변화의 속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더 큰 문제로는 치매환자수 증가에 있는데 중앙치매센터의 통계를 보면, 전라북도 17년 치매 환자수 3만9천여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에는 4만7천여명으로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현 정부에서도 치매의 심각성을 중요히 여겨서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을 발표하고 세부사항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전국 공립요양병원중에서 절반 정도에만 설치되어 있는 치매돌봄병동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전라남도는 22개 시,군에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으로 지자체에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국공립요양병원의 숫자는 79개이며, 이중에서 치매전문요양병원은 3군데에 불과하므로 치매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빈틈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진입중인 전라북도는 국공립요양병원은 6곳에 불과하고 치매전문병동을 운영하는 곳은 소수에 그치고 있다.

 또한, 도내 치매전문 요양병원은 전무하며 공립요양병원의 수는 전남이나 경북에 비해서 현저히 적은 것으로 파악되어 노령화와 연계된 치매치료 및 요양 의료서비스 인프라 구축이 매우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치매환자를 포함한 노인환자들을 효과적으로보살필 수 있는 공공의료 강화 및 의료수준 향상 실현을 위한 국공립 치매전문 요양병원의 도내 추가 건립이 절실히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보건의료는 국가최고권력자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가까운 미래에 예상되는 노령화에 따른 치매 등의 의료공백에 대하여 전라북도도 단계별로 계획을 정하고 강하게 추진해야한다. 여론몰이식의 정치적인 상황과 맞물리는 경우도 있지만 보건의료정책만은 지역사회 기여부분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역 문제해결에 도움 되는 공약에 세밀한 관심을 가져야하고 치매전문 요양병원 설립의 현실적인 부분과 사회적인 공공성을 감안해볼때 민간주도가 아닌 정부중심으로 전북도민의 노령화에 따른 치매치료 및 요양에 전략적인 의료서비스 구축이 요구된다.

 김시영<전주비전대학교 겸임교수·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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