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가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열린 시무식에서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군민들이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군정의 비전을 실사구시로 정했다”라며 이 같이 당부하고 나섰다.
이어 “새해에는 미래 먹거리 전략산업 육성으로 활기찬 경제 순창,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도시 순창, 창조적인 농업을 기반으로 잘사는 농촌 순창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전제한 후 세부 추진사업들에 대한 언급도 했다. 특히 황 군수는 “지난해 전통발효미생물 산업화지원시설 구축사업과 장내 유용미생물은행(대변은행) 관련 국가예산을 확보해 순창이 앞으로 미생물산업이란 블루오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순창의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나섰다.
황 군수가 시무식 자리에서 군민들에게 고른 복지와 미래 선장전략산업을 강조한 것은 지역성장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더욱이 “새해에도 순창의 미래를 위해 군민 여러분께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같이 호흡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모습으로 군민께 헌신봉사하자”는 언급을 통해 산하 공직자들에게 군민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행정을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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