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양강구도, 국민의당 분당
전북교육감 양강구도, 국민의당 분당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1.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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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여론조사]교육감은 김승환 vs 서거석, 국민의당은 선거 전 분당
오는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도교육감 선거가 올 초반부터 9명의 후보들이 뛰고 있는 가운데 초반부터 불꽃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또 전북도민들은 국민의당이 올 지방선거 전에 분당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같은 사실은 본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진행한 결과 분석됐다.

▲전북교육감 후보 지지율 = 이번 여론조사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9명의 후보 지지율은 3선에 도전하는 김승환 현 교육감이 29.1%로 가장 앞섰으며 다음으로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이 18%로 김 교육감의 강력한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이어 이미영 소장 7.5%, 유광찬 전 전주교대총장 5.3%,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4.2%, 김윤태 우석대 교수 3.2%, 황호진 전 부교육감 3.1%,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 2.8%, 차상철 원장 2.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민들은 차기 교육감이 갖추어야 덕목으로 △올바른 교육철학(64.7%)이 압도적이었으며 △교육관련 경력(8.3%) △교육부와의 원활한 협력관계(7.7%) 순으로 응답했다.

▲국민의당 통합대상 = 전북도민들은 국민의당이 다른 정당과 통합한다면 절반 이상인 54.5%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생각했으며 바른정당 15.9%, 자유한국당 6.7%, 정의당 2.5%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현재 심각한 당내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이 올해 지방선거 전에 분당할 것이라는 의견이 62.8%로써 분당반대 의견(22.1%)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관측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 69.5%로써 문재인 대통령 전국 지지도와 엇비슷한 수준이며 다음으로 국민의당이 10.7%, 정의당 4.8%, 자유한국당 4.6% 순으로 호감도를 나타냈다.

정재근 기자

※ 이번 조사는 전북도민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17년 12월 23일(土)부터 25일(月)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전라북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11명(총 통화시도 14,820명, 응답률 5.5%),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1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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