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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명예전당 전북 2번째 민병기씨 전주시장 표창패 수상
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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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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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이야말로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남을 돕겠다는 마음만 있으며 가능한 사랑나눔입니다.”

지난달 9일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헌혈의 집에서 도내에서 2번째로 400회째 헌혈을 돌파한 민병기씨(60·오휘화장품전주대리점대표)씨가 생각하는 헌혈에 대한 정의다.

 ‘헌혈천사’ 민씨는 일반인이 평생 10번도 하기도 어려운 헌혈을 400여 차례나 실천해왔다.

 이 같은 공로로 민씨는 29일 전주시장으로부터 시민의 헌혈 정신을 고취하고 혈액수급에 이바지한 공으로 표창패를 받았다.

  지난 2001년과 2002년에도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헌혈유공장 은장과 금장을 수상했다.

 민씨는 “과거에는 이웃을 돕고자 시작한 헌혈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헌혈을 한다는 것은 내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민씨는 이어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내 신체가 건강해야 하므로 매일 모악산을 등산하고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그 덕에 60이 다된 나이에도 고협압, 당뇨 등 지병이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헌혈에 통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전하고 있는 헌혈천사 민씨는 본보가 주최하는 친절봉사대상(제14회)수상자이기도 한 민씨는 1994년 전북혈액원에 시약을 납품하기 위해 들렸다가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하기 시작해 귀감이 되고 있다.

 민씨는 “헌혈을 400회 할 수 있었던 건 내 몸이 그만큼 건강했다는 반증이고 앞으로 헌혈의 집에서 오지 말라고 할 때까지 헌혈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며 “세상에서 인간의 생명을 구원하는 가장 고귀한 봉사가 헌혈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씨는 헌혈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9일 헌혈의 집 전주 고사동 헌혈센터에서 401번째 헌혈을 했다.



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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