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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전북, 새천년을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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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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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술(戊戌)년 새해를 맞이했다. 무술(戊戌)년의 무(戊)는 음향오행 중에서 노란색 또는 황금색을 의미하고, 술(戌)은 십이지지 중 개띠이다. 노란색은 황금이나 재산, 부를 상징하므로 부자가 되는 좋은 의미로 2018년을 ‘황금 개띠의 해’라 칭한다. 집안 살림이나 회사 경영이 넉넉해지고 인심이 후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의 소망을 빌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산을 떨며 일출 명산에 오르는 분도 있고, 동네 뒷산, 아파트 옥상에 올라서 일출을 본 분도 있다. 한 해의 새로운 시작점에 서서 새해를 맞는 소망은 한결같다.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빌고 소망한 바를 이루길 기원한다. ‘황금 개띠의 해’라니 올 한 해 가정과 나라 살림이 폈으면 한다.

 깨끗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소망

 2017년 정유(丁酉)년은 국가적으로는 전 대통령이 물러나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났다. 안보외교면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과 사드(THAAD) 문제, 사회적으론 세월호 인양, 인천 낚싯배·제천시 화재 참사 등 사건이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에 나서면서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러나고 사회 소외계층, 비정규직 등 ‘을’의 눈물이 해소되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한 해였으나 국민이 모두 힘겨웠다. 무술(戊戌)년이 정유(丁酉)년보다 나을지는 알 길이 없다. 다행히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우리 경제도 꿈틀거리고 있다.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6월 민선 7기 지방선거를 통해 국격이 향상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을 소망한다.

 전라도 개도 1,000년 전북 자존감을 찾자

 2018년은 호남(湖南) 땅이 전라도(全羅道)라는 행정구역으로 확정된 지 1,000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다. 지난 천 년의 소중한 자산을 기념하고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천 년을 시작해야 한다. 전북은 2017년 정유(丁酉)년 한 해 동안 ‘전북 몫 찾기’에 매진했다. 호남의 전북이 아닌 전북만의 독자 권역을 인정하고 이에 걸맞은 전북 몫을 찾자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무(無)장관 시대를 깨고 김현미 의원이 국토부 장관에 발탁됐고, 청와대 수석 등 새 정부 주요인사에 19명의 전북 인사가 포진했다. 2018년 국가예산은 역대 최대인 6조 5천685억 원을 확보했으며, 새만금 등 현안 사업도 속도전이 기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8년은 전라도 개도 천년을 맞아 전북이 ‘전북 몫 찾기’를 넘어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호남을 호령했던 전북의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오랜 기간 전북도민 정서를 지배해온 상실감과 패배감을 털어내고 전북이 한 단계 성장하고 성숙해야 한다. 전라도 개도 천년을 맞아 전북 자존감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야 한다.

 전북도민일보 창간 30년 전북발전 선도

 2018년은 전라도 개도 1,000년을 맞는 해이면서 전북도민일보가 창간 30년을 맞는 해이다. 전북도민일보는 전라도 개도 1,000년과 창간 30주년의 의미를 찾고자 올해의 캐치프레이즈를 ‘당당한 전북, 새천년을 이끌자’로 정했다. 한 세대를 넘어 장년이 된 전북도민일보가 전라도 개도 1,000년을 맞아 전라도를 호령했던 전북의 자긍심과 자존을 세우고 발전의 기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당당한 전북의 모습을 그려 나가겠다는 것이다. 창간 30년을 맞는 전북도민일보가 새로운 시작점에 서서 전북도민의 동반자로서 전북 몫 찾기와 전북 자긍심과 자존을 세우는데 앞장서 이끌고 도민이 함께했으면 한다. 변화의 시기를 맞아 전북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북 자존감 회복과 전북 발전의 대전환점을 맞이해야 한다.

 6월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지방자치 권한을 강화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가 시행된다. 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져 전북의 민선 7기를 이끌 지방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이 올바로 선출될 수 있도록 공정보도를 이끄는 것도 언론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다. 전북을 이끌 지도자를 잘 선출해 희망을 주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전북도민일보가 전북의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서서 정론직필(正論直筆)과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으로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하며 전북도민이 올 한 해 행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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