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 꿈으로 도전하는 성호 축제 개최
고창고, 꿈으로 도전하는 성호 축제 개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12.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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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고등학교(교장 이황근)는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꿈으로 도전하자! Happy Together!'란 슬로건을 내걸고 2017 성호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발휘하면서도 스스로의 꿈을 생각해 보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 성호 축제는 전북혁신학교 1년을 마감하면서 학생회가 주관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 및 준비를 하여 진정한 학생 중심 활동으로 꾸며졌다. 축제의 구성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한 동아리 부스체험, 고사성어 그림 전시, 댄스팀 초청공연, 장기자랑 한마당 등 꿈과 끼를 발표하는 다양한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오전에 실시한 동아리 부스체험은 학생들이 창의성과 교과융합력을 발휘하여 8개의 다양한 부스를 만들어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과학 유레카, 수학 수수께끼 게임, 제빵 만들기, 추억의 타임캡슐 만들기 등 학생들의 다양한 취미와 특기를 기반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오후에 실시된 장기자랑 한마당은 엔젤로스 락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하여 인접학교 고창여고 댄스 동아리의 초청 공연, 각 학년 대표의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되었는데 2학년 김세진 학생의 피카부 댄스가 압도적인 환호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뜨거운 열기 속에 학생과 교사 모두가 어우러져 고창고의 하나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1년 동안 누적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재다능한 감성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을 생각해 보며 소질을 계발하고 단체 생활에서의 책임감과 공동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성호 축제에 참가한 김정근 학생회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회 중심으로 기획하고 이끄는 행사여서 의미가 있었고 우리 학교를 구성하는 여러 학생 주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을 느꼈다. "고 밝혔다.

 한편, 성호 축제를 기획한 유상훈 교사는 "학생회 주도로 운영되어 학생 자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축제였고 시험이 다 끝난 연말에 개최하니 부담 없이 1년을 돌아보며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는 게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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