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국내외 기업들의 외국인 채용 동향, 입사 지원 서류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실시 등을 통해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3~4학년들을 위한 취업 역량 강화 시간도 이어졌다.
실제 한국에서 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있는 응우엔티터(베트남·원광대 복지보건학부 4) 학생은 이날 워크숍에서 입사서류 제출을 위해 준비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수정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학생은 "이번 워크숍에서 외국인 학생들의 취업 동향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실제로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한국에서의 취업에 대해 큰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진로 설계 수업에 참여한 시에르 마마토바아이자르큰(키르키즈스탄·전북대 건축공학과 1학년 재학)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건축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 계획과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해나가는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윤명숙 지역 선도 대학 육성 사업 추진위원장은 "전북 지역 대학들의 유학생 유치가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유학생들에 대한 진로 설계 및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개발해 이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전북 지역 대학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