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결과는 고령층 중 보행자가 많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의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보행속도 및 인지반응시간 저하, 주의능력 감퇴 등 신체적 특성 변화에 따른 사고 위험성 증가와 노인을 고려한 도로나 교통안전시설 미비 등도 노인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러한 노인교통사고 대책으로 첫 번째는 노인들이 자주 출입하는 공원, 경로당, 양로원 등을 실버존으로 정하여 노인을 위한 교통안전대책을 확대해야 한다.
두 번째는 노인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홍보를 강화해야한다. 교통사고 심각성을 노인에게 알리고 사고 위험성에 대한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안전교육 및 홍보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노인교통사고는 한 개인의 힘으로는 예방할 수 없다. 시민과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서 어르신들이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박재원 /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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