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삶의 질, 전북 평균보다 높아
고창군 삶의 질, 전북 평균보다 높아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12.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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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군민들의 삶의 수준과 의식형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7년 전라북도 및 고창군 사회조사’ 결과 7개 분야 중 6개 분야가 전북 평균보다 높아 군민이 행복한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창군 지역 표본가구 800가구를 대상으로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특성항목 등 총 7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으며 특히 고창군의 저출산 원인,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성항목 10문항을 추가해 조사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환경부문에서 군민의 환경 만족도가 대기 67.5%(전북 46.8%), 수질 66.5%(전북 48.2%), 녹지환경 64.3%(전북 45.5%)로 전북평균 대비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교육부문에서 학교생활 만족도가 53%로 전북평균 37.8%에 비해 매우 높게 평가 됐고, 보건·의료 부문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또한 전북 52.1% 대비 53.3%로 높았으며 사회 안전 인식도 전북평균 14.9% 대비 18.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거·교통 부문에서는 대중교통의 전반적 만족도는 48.7%(2017년 전북 40.4%)로 높았고, 주택소유율이 82.8%(전북 69.7%)로 높게 나타났으며, 주거환경에 대해서는 녹지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66%로 전북 53%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아 고창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경관 조성사업의 성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여가·문화 부문에서 고창 군민의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200.37분, 주말·공휴일은 285.44분으로 전북은 평일 166.40분, 주말·공휴일 263.61분보다 많으나 여가활동 만족도는 전북도 24.6%에 비해 22.9%로 다소 낮게 나타나 이와 관련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 특성항목으로는 저출산 원인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문제(여성의 육아부담) 37.7%, 양육비용에 대한 부담 37%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창군의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 강화가 3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30.9%가 가장 먼저 귀농귀촌 관련 보조사업 확대를 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군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7 전북 및 고창군 사회조사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고창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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