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면장 최화식)이 지난 11월 20일부터 주민 및 기관, 사회 단체를 대상으로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계남면은 인구 2천300명 남짓의 작은 농촌 지역이지만 캠페인 개시 한 달 만에 한거마을의 이영근씨가 백미 100포(375만원 상당), 신전 교회에서 백미 50포(190만원 상당), 전 재경 향우회장인 주을목씨가 현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관내 취약계층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기탁된 백미는 각 마을 경로당과 기초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비롯한 저소득 독거노인, 청장년 독거가구, 중증 질환자 가구 등에 전달되었으며, 성금은 동절기를 맞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복지사각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화식 면장은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면민들의 정성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도움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기부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