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같은 농기계 임대실적으로 농민들이 받는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57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군 측은 추산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이하 임대사업소)가 농민들의 사랑을 받는 배경은 우선 유등면에 있는 임대사업소 본소에서 멀리 떨어진 복흥과 쌍치 및 구림지역에 분소까지 설치했기 때문이다. 즉, 지난 2015년 구림면 삭골에 서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마련한 것.
더욱이 올해 2억5천여만원을 확보해 노후가 심해 작업 능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원판쟁기를 전면 교체하기도 했다. 또 승용관리기와 두둑성형기, 승용예초기 등 여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성친화형 장비를 사들여 여성농업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인기 비결 가운데 하나다.
이밖에도 소형굴착기와 감자 선별기 등 부족한 농기계를 사들여 보다 많은 농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호평받는 배경이다. 군의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2017년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 종합평가'에서 10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2억원도 교부 받았다.
특히 군이 확보한 인센티브는 SS 퇴비살포기와 차량용 릴 방제기, 저상형트랙터 등 노후화하고 부족한 농기계를 사 농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할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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