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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피 시설 제조·설치 전문기업, (주)에스엠이엔지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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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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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 참사로 인해 화재 대피 시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맞춤형 지원 사업 등에 힘입어 화재 대피 시설을 전문적으로 제조·설치하는 도내 업체가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층 아파트에 옥외 탈출형 화재 대피 시설을 전문적으로 제조해 설치하는 (주)에스엠이엔지는 지난 2013년 창업 후 전북경통원의 맞춤형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일상화 된 제품 개발은 물론 건설회사, 설계사무소, 시행사 등을 상대로 꾸준한 영업활동을 벌인 결과 올해 4번째 현장까지 화재 대피 시설을 설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에스엠이엔지는 지난 2016년 매출이 1억원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무려 18억원으로 18배나 증가하는 초고속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에스엠이엔지의 ‘세이브라인’ 제품을 소개한다면?

 (주)에스엠이엔지는 고층아파트 화재 대피 시설을 제조, 설치하는 업체입니다. 건축법시행령 제46조에는 아파트 화재 대피 시설 설치가 의무화 돼 있는데 그 중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의 심의후 제1호와 제2호 인정 고시를 받은 ‘세이브라인’이 법적 의무 설치 대상 4가지중 하나로 선정돼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제천 화재 사고와 아파트 화재를 보면서 관련 정책의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화재 발생시 구조를 기다리는 대피 공간 등 체류형 화재 대피 방법 보다 앞으로는 외부 탈출형 화재 대피 시설로의 정책 변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길이 막혀 소방차가 제때 못 올 수도 있고 설령 5분내에 도착했더라도 소방사다리가 닿지 않는 15층 이상에서 화재가 나면 전국의 모든 소방사다리는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때문에 자력으로 탈출할 수 있는 건축구조와 시스템을 아파트 내에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 법규상 아파트 화재 대피 시설은 어떻게 설치해야 합니까?

 소방법상 10층까지는 완강기, 그 이상은 스프링클러를 설치 하도록 돼 있으며 건축법상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발코니 바닥하향식 피난구,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 심의 인정고시 시설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합니다.

▲옥외 탈출형 화재 대피 시설의 경쟁상대와 향후 시장 방어 전략이 있다면?

옥외 탈출형 화재 대피 시설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체류형 대피 공간 방식입니다. 그러나 화재 발생시 대피에 대한 정책적 변화가 필요한 만큼 앉아서 구조를 기다리는 체류형 방식이 아니라 어린이, 노약자도 자력으로 대피가 가능한 옥외 탈출형 대피 시설로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29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의 체육시설의 화재 사건에서 보듯 건물외장재 및 화재 대피 방식의 선택은 안전에 대한 신념과 건축 철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가슴 아픈 사례입니다.

전국적으로 소방사다리 높이는 15층짜리가 최고지만 아파트는 30층, 40층 이상 초고층화 되어가고 있어 실질적인 화재 대피 시설의 설치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국 지자체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하던데요?

전국 지자체에서 조례 제정과 인센티브 지급 등 매우 반응이 좋습니다. 외부탈출형 화재 대피 시설(옥외탈출형 화재대피시설등 지자체별 명칭은 다름)로 시공하면 서울시는 건축심의시 발코니를 5% 완화해주고 있고, 과천시는 10년후 우선보조금을 지원하도록 주택조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는 15층 이상 아파트 설계에 외부탈출형 화재 대피 시설을 반영토록 권고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는 재정비 구역의 재건축시 용적률을 3%추가 적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부는 외부탈출형 화재 대피 시설의 경우 화재 대피 전용시설로 사용하므로 건축면적, 바닥면적에서 제외해 건축법시행령 제46조제5항에 의거 안전한 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 기존 대피 시설과 옥외형 탈출 시설을 비교한다면?

 기존 대피 공간에 비하면 평당 1-2만원 내외 비용이 더 소용되지만 1.0-1.5평의 평수가 늘어납니다. 최근에는 건설사가 입주민에게 인덕션 등 다양한 선물을 주는데 옥외탈출형 화재 대피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그 어떤 선물보다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사람의 생명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평당 1-2만원과 바꿀수는 없을 것입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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